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책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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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서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책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by 머니혁명 2023. 3. 11.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겉표지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목차

     

    이 분의 책은 꼭 다뤄야겠습니다고 했는데 이제야 다루게 되었습니다. 이분을 처음 접한 건 강의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 코스톨라니라고 감히 불러도 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신 분입니다. 2011년에 발매된 책으로 10년이 넘었지만 경제는 역사를 반복하기에 트렌드보단 오래된 교과서 같은 책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책에 대해서 상세하게 써보겠습니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책 도서 줄거리

     

    노력하는 부지런함이 실제 손에 잡히지 않는 IQ보다 더 커다란 능력임을 인정해야 합니다라는 재테크에서 마찬가지로 통합니다고 생각합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모델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는데 금리의 주기를 파악하고 부동산과 주식의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 데 사용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채권은 금리와 경기를 예측하는 상품으로써 금리가 오를 것 같으면 채권을 매도하고 금리가 오르면 고점에 이를 때 다시 사둡니다. 그리고 금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다시 되파는 방식으로 운영하라고 쓰여 있습니다.

    한 가지 명심해 둘 것은 굳이 거창한 논리를 생각하지 않고, 단지 개인의 입장에서만 보더라도 이런 상황에서 수익률 게임에 올라타는 것이 단기적으로 큰 기회가 될지 모르지만 비록 당신이 충분한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더라도, 수익률 게임이 벌어질 때 거기에 동참하지 못한다면, 당신과 같은 수준의 자산을 가진 사람들이 나중에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의 자산은 절대 기준으로는 부족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는 빈곤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고 적혀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에 급성장하며 가격이 올랐을 때 나는 가만히 있어 벼락거지가 되는 이 내용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투자 수익률에 대해선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A와 B는 각자 5억 원의 자산이 있습니다. A는 그 돈을 연 10퍼센트의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자산에 투자했고 B는 약 5퍼센트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자산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A는 월급을 받으면 전부 써버리고 더 이상의 저축을 하지 않았지만, B는 월급을 아껴 매달 200만 원씩 꼬박꼬박 저축했습니다. 30년 후 두 사람의 자산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처음에는 B의 자산이 A의 자산보다 많지만, 얼마 되지 않아 두 사람의 자산은 역전되고, 15년 후에는 A가 B보다 상당히 많은 자산을 축척합니다. 이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벌어진다. 이것이 바로 투자 수익률의 개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날로 갈수록 복잡해져서 어느 전직 대통령의 말처럼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간접투자) 누구의 머리를 빌려야 할지를 판단하는 안목은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간접투자에 어디에 맡겨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은 본인이 충분히 공부를 해서 터득해야 됩니다라는 뜻입니다.

    국내 부동산시장은 만성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어 글로벌 기준의 스프레드 투자를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그것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이민을 활발하게 받아들이거나, 교육 수요를 중심으로 외국인에게 한국이 기회의 땅이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이라고 하는데 결국 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게 K-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은 지금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전에 예측한 부분과 수정돼야 할 부분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틀리다고 할 순 없습니다. 

    자산시장의 새로운 움직임에 주목하라고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의 움직임은 최소한 개인보다는 옳고, 나보다는 무조건 옳다. 거시적으로 보면 외환위기 이후 외국계 은행들은 리먼브라더스 같은 투자회사들이 속속 한국 진출을 서두르는 모습에 당시 1년에 서너 차례씩 등장했던 각종 위기설의 근거가 얼마나 심리적인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자본이야 위기 가능성을 감지하더라도 공멸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끈을 놓을 수 없지만 외국계 자본은 철저히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들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항상 옳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위기설은 항상 내부에서 등장하고, 그때마다 외국인은 왕성한 식욕으로 국내 자산시장을 잠식했습니다. 이 부분은 외국자본에 너무 휘둘리는 국내시장을 정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자신이 취득한 정보들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받아들이고 거기에 근거해 판다 하려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지부조화로 인한 것인데 만약 내가 어떤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면 긍정적인 뉴스들이 부정적인 뉴스를 압도할 때 불안해진다. 반대로 내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부정적인 뉴스들이 쏟아진다면 그것 역시 불안합니다. 그러나 열 가지 정보 중에서 만약 하나의 새로운 정보가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일치하면 거기서 위안을 얻고 그것을 내세워 자신의 판단을 합리화하려고 든다. 다시 말해 정보를 이용해서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정보 중에서 이미 내가 무의식적으로 결정한 방향과 일치하는 정보에 더 가산점을 주는 것입니다.

    즉 자산 시장에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면 그것을 선택하거나 추이를 주시하고 쏟아지는 상품들은 확신에 의해 만들어지는 상품과는 성격 달라진다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경철 저자 소개

    저자 박경철은 외과전문의로 시골의사 투자 전문가로 불리며 각종 강의 및 무릎팍 도사에도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이 시대의 최고의 지성인으로 불리며 냉철한 경제 전문가라고 알려져 있고 칼럼니스트, 베스트셀러 작가로 종횡문진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MBN 진행자로 있었고 KBS 라디오도 진행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고 합니다. 현재 매일 경제 TV MBN 전문위원, 경제 전문지 전문위원,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이사장 등 공익단체의 임원과 민간기업의 사외이사로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무릎팍도사에서 처음 봤었는데 그땐 그냥 그런 사람이 있나 보다 하고 자연스럽게 넘겼지만 그건 나의 큰 실수였지 않나 싶다. 그때 조금 박경철이란 분을 검색이라도 해봤으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로 글의 필력도 높아 이해하기도 다소 어려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외과 전문의가 투자에 엄청난 실력으로 강의 내용을 봐서도 충분히 입증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책이지만 그래도 이 책을 보고 그때 느꼈던 감정들과 현재 변화와 비교해 보며 역사를 되짚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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